2022. 12. 17. 13:32ㆍ생활
해외선물은 일반 주식과 수익&손실 계산법이 약간 다릅니다. 주식은 내가 1000만원으로 어떤 주식을 샀을 때 그 주식의 가치가 10%오르면 단순히 내 수익이 10% 올라 1100만원이 됐다는 계산이 되죠. 해외선물은 어떤지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을 예로 알아보겠습니다.
위탁증거금
해외선물은 각 회사에서 주식을 내는게 아니고 거래소에 올라간 상품을 뜻합니다. 상품의 단위는 1계약이라고 합니다. 주식 1주, 2주 사는게 아니고 1계약, 10계약 이렇게 말하죠.
1계약의 값이 '위탁증거금'입니다.
위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 1계약을 사려면 1738 달러가 필요합니다. 지금 기준으로 220만원 정도입니다. 주식으로 치면 주가가 220만원인겁니다.
마이크로니까 이런거고 그냥 나스닥은 이 10배입니다. 이걸로 해외선물해볼려면 2200만원은 필요하다는거죠.
유지증거금
220만원이 있어서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 1계약을 샀습니다. 해외선물은 올라가는거, 내려가는거 둘 다 베팅할 수 있습니다. 숏을 걸 수 있다는겁니다. 보통 주식은 SQQQ 혹은 기타 인버스 ETF를 사야 가능한 경우죠. 해외선물에서는 이때 '매도계약'을 샀다고합니다.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이 내려가는데 베팅하겠다 싶으면 매도계약을 삽니다. 올라가는데 건다면 매수계약을 산다고 하죠. 팔때는 계약을 청산한다고 합니다. 1계약을 매수계약해서 수익이 났다면 그 계약을 매도한다고합니다.
그런데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주식은 최악이래봐야 내가 산 220만원이 다 없어지는거밖에 없지만 해외선물은 0원을 지나 -가 되어 빚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네... 빚 갚으라고 전화가 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얘기고 보통 거래 시스템에서 마진콜, 강제청산 등의 방법을 이용해 빚이 생길 일은 막아줍니다.
이 빚이 생길 일을 막아주는 방법 중의 하나가 '유지증거금'입니다. 최소한 이만큼의 돈은 여유를 가지고 들고 있어라죠. 위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은 유지증거금이 1580달러입니다. 위탁증거금보다 적습니다. 1738에 1계약을 샀는데 이게 손실을 봐서 점점 내려가다 손실액을 계산하여 금액이 1580이하가 되면 '마진콜' 이라고하여 위탁증거금을 유지하기위한 돈을 추가로 넣으라는 전화가 오고 그렇지못하면 청산을 하게됩니다.
Tick Size
틱사이즈는 한번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단위입니다. 위처럼 틱사이즈가 0.25면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의 현재 가치가 11000일 경우 다음은 10999.75 아니면11000.25가 됩니다.
Tick Vlaue
틱밸류는 한 틱당 가치입니다. 위처럼 틱밸류가 0.5달러이고 틱사이즈가 0.25인 경우, 한 틱, 즉 0.25가 오르면 0.5달러의 수익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손익계산이 주식과 약간 다르게 됩니다.
1000만원으로 어떤 주식이든 샀고 그게 10% 올라서 1100만원이 되었습니다.
총 수익 : 100만원
이걸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으로 보면 어떨까요?
1000만원으로 마이크로 미니 나스닥 4매수계약을 했고 이때 가격이 10000.00이었습니다.(계산의 편의를 위해 대충 맞췄습니다.)
그런데 이게 10% 올라서 11000이 되었습니다. 수익은 얼마일까요?
1000틱이 올랐습니다. 0.25틱당 0.5달러, 1틱당 2달러, 1000틱이면 2000달러입니다. 이걸 4매수계약햇으니 총 10000달러의 수익이 생긴겁니다.
총 수익 : 약 1300만원
원금이 2배이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만큼의 손실도 가능하다는 얘기이죠.
해외선물을 시작할땐 이용하는 시스템의 모의투자를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대적으로 느긋하게 매수매도를 하던 주식과 달리 계산도 주문도 다르니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그나마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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